아스파탐 발암물질 사실일까? 제로콜라, 다이어트에 오히려 안좋은 이유

 

요즘 설탕이 아닌 인공감미료를 사용해 당은 물론 칼로리까지 획기적으로 줄인 음료가 '다이어트 음료', '제로 음료' 등으로 불리며 불티나게 팔리고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음료들이 실은 비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다이어트음료 부작용, 인공감미료 부작용

다이어트 음료나 제로 음료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들어가서 칼로리를 줄인 것은 사실이지만, 몇 가지 이유로 비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당분에 대한 갈망 심화 : 인공감미료는 매우 달콤한데, 이로 인해 당분에 대한 갈망이 더욱 강해질 수 있어요. 인공감미료는 기본적으로 설탕의 몇천배, 몇만배 이상 강력한 단맛을 내는데요. 이 맛에 익숙해지다보면 결국 우리 혀는 단맛을 더욱 선호하게 되고, 과식이나 섭취 칼로리 증가로 이어질 수 있죠.

속임수 효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면서 아무래도 칼로리가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많이 먹거나 다른 음식을 과식하는 경향이 있어요.

인슐린 생산 간섭: 몇몇 연구에서 인공 감미료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고 제기되기도 했어요. 이런 현상은 지방이 쌓이는 것을 촉진하고, 결국 체중 증가와 관련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죠.

 

대표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발암물질 지정 

아스파탐은 인공 감미료 중 하나로, 설탕보다 약 180~200배 달기 때문에 많은 식품이나 음료에 소량만 사용하면 감미료을 높일 수 있어 음료는 물론 빵과 과자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감미료는 두 가지 아미노산 - 아스파르틱산과 페닐알라닌 - 그리고 메틸알코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요소들은 대부분 인체에서 정상적으로 분해되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원래 아스파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같은 국제 기구에서 안전하다고 인정받았으며, 일반적인 섭취량에서는 그 독성에 대한 우려는 거의 없다고 알려져있었죠?

 

하지만 WHO에서는 올해 7월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발암위험도 2B군)으로 지정한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식약처에서는 WHO가 기존 섭취 허용량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는 점을 근거로, 일일 섭취 허용량을 바꾸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스파탐 일일섭취 허용량

1KG 당 40mg 

체중 60kg인 성인은 아스파탐 250ml 섭취 가능

아스파탐 250ml = 제로콜라 55캔 

 

 

사실 WHO가 정한 발암물질은 정말 많습니다. 술, 가공육(햄/베이컨 등)은 발암물질 1군입니다. 

65도 이상의 뜨거운 물도 발암가능물질 2A군인걸요?

그러니 사실상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페닐케톤뇨증이라고 불리는 희귀한 유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 역시 페닐알라닌 섭취에 주의해야 하므로 아스파탐을 피해야 해요.

 

저칼로리 소주 과연 괜찮을까?

사실 술의 칼로리는 거의 알코올때문입니다. 실제로 일반소주 한병에 350~400kcal 정도 되는데요. 꽤 많죠?

이와 대비했을때 제로슈거, 일명 저칼로리 소주들은 300~330kcal 정도 됩니다.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래 소주에 단맛을 내는 성분은 그리 많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설탕함량이 적기때문에 인공감미료로 대체한다고해서 그 차이가 사실 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당이 되면 자연스럽게 소주의 도수도 내려가는데요, 그러면 마시는양이 더 많아지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쭉쭉 들어가는거죠! 

 

 

이렇게 다이어트 음료는 비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최선인 건 자연적인 방법으로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에요.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