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당일 운동 효과 사라진다? = 가짜뉴스
보톡스를 맞고 하루에서 일주일 정도 격한 운동을 자제해야한다는 말, 많이 들으셨을겁니다. 심지어는 병원에서도 그렇게 권하기도 합니다. 뭔가 하지말라는 주의사항을 줘야, 의사도 안심되고 환자도 안심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때문이죠.
그러나 실제로는 보톡스 맞은 후 당일 운동을 한다고해서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여기엔 완벽한 의학적 근거가 있는데요.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톡스는 열에 약하다? = 진실
보톡스에 열이 가해지면 단백질변성이 와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 몸은 이미 뜨겁습니다. 보톡스는 체내에 들어오자마자, 인체의 체온만큼 달궈집니다. 보톡스가 겨우 체온정도로 제 기능을 상실한다면, 애초에 우리는 보톡스를 미용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겠죠.
보툴리눔 톡신은 고온에서 빠르게 분해되나, 이 '고온'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60도에서 80도 이상의 온도를 말합니다.
또한 이는 외부 온도를 의미하는 것이지, 인체 내부의 체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정상 체온은 대략 36.5도 ~ 37.5도로, 이 온도에서는 보톡스는 정상적으로 작용합니다. 운동으로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가더라도, 80도 이상으로 올라갈 리는 없으므로 보톡스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운동을 하면 체온이 많이 올라갈까? = 가짜뉴스
운동을 하면 실제로 체온이 '아주 약간' 그것도 '일시적으로' 상승합니다. 이는 운동 중에 근육이 활동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이 체온을 상승시키기 때문입니다. 신체의 대부분 에너지는 열로 변환되며, 이로 인해 체온이 상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체온 상승은 일시적인 것이며, 운동이 끝나면 체온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또한 운동 중에는 체온을 조절하는 땀 등의 체온 조절 메커니즘이 활성화되어 체온이 과도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하면 몸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고, 실제로 체온이 소폭 상승하게 되나 실제 체온 변화는 1~2도 미만이며, 보톡스의 단백질변성을 일으키는 60도에는 한참 모자릅니다.
결론 = 원래 하던 운동은 보톡스 당일에도 해도 됩니다
물론 보톡스 후 운동을 하실 때, 너무 격한 운동을 하게되면 맞은 부위에 자극이 갈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운동을 자제하라는 말도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매일 하는 운동이라면 부상을 당하지 않는 적정 강도를 알 수 있을겁니다. 그러니 평소에 하시던 운동이라면, 보톡스 맞은 당일에 평소처럼 하셔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주입 부위의 부상에 주의하셔야하기 때문에 고강도 타바타나 크로스핏, 역도 등은 1~2일 정도만 자제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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