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먼지 제거 스프레이 성분, 코카* 10배 넘는 뇌손상 피해

 

 

다*소 생활용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먼지제거 스프레이가 청소년 사이에서 마치 마/약처럼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먼지 제거 스프레이 용도

먼지제거 스프레이는 LPG(Liquefied Petroleum Gas)가스를 용매로 삼아 키보드 등의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고 되어있습니다. 한마디로 에어  컴프레셔 대용이죠. 300ml 2000원, 500ml 3천원에 팔리고 있었는데요.

사용 전 무조건 실외로 이동해 사용하라고 되어있습니다. 또 사용할 부분과 10cm 정도의 거리를 두고 2~3초 간격으로 끊어가면서 사용하라고 되어있습니다. 

 

먼지제거 스프레이 성분

먼지제거 스프레이 성분은 '액화석유가스', 즉 LPG가스입니다. LPG가스는 주로 프로판(C3H8)과 부탄(C4H10)의 혼합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소량의 다른 가스들도 함유될 수 있습니다.

 

무색 무취이며 독성은 없지만 마취성이 있습니다. 이에 중독자들이 대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LPG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가라앉기 때문에, 실내에서 사용하면 환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이에 절대로 실내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주의사항에도 적혀있는데요. LPG는 매우 휘발이 강해서 불꽃이나 고온에 노출되면 폭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 관리가 필요합니다.

 

먼지제거 스프레이 환각증상

LPG가스를 흡입하게 되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흡입한 경우에는 기침, 목 아픔, 현기증, 토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의식 상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 또는 큰 양을 흡입할 경우 심장 박동수 증가, 구토, 경련 그리고 의식 상실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공기 중 LPG가 많은 경우엔 산소 부족으로 인해 숨막힘이나 의식 상실 등 생명 위협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마취가 되면서 환각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중독자들은 '몽글몽글 귀여운 형상을 봤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등 환각경험에 대해 말했습니다. 

먼지제거 스프레이 흡입시 뇌 녹음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LPG 가스 흡입은 심각한 뇌손상을 초래하며, 코*인의 2배~10배까지 뇌손상이 심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 한번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뇌에 구멍이 송송 뚫린다고 합니다.

 

다른 약물들은 중독되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뇌가 차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LPG가서의 메탄과 프로판가스 성분은 한번 몸에 들어오면 배출되기 어렵습니다. 이에 단 한번의 사용만으로도 지능이 떨어지고, 완전히 바보가 되는 위험한 가스입니다. 

 

다행히 다이소에서는 이 먼지제거제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하는데요. LPG가스, 먼지제거 스프레이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학업, 취업 등에 영구적인 지장이 발생할 수 있기에 절대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