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칼럼

[취준 칼럼] 마케터는 학벌 많이 보나요? 무스펙으로 대기업 가는 법

마케터 헬씨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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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펙 대기업 마케팅 취업,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내가 했다.
정확히는 무스펙 수도권대학 졸업예정자로 시작해, 대기업 중고신입이 된 자의 뻘글 칼럼.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안녕하세요. 언제나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마케터, 영케터 제이미입니다.
저는 현재 모 대기업 공채에 합격해 열심히 적응 중인 총 경력 3년차의 주니어 마케터입니다.
이를테면 중고신입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일까요? 다른 신입 친구들과는 다르게 군기가 금방 빠진 것 같기도 합니다.
일과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다가, 티스토리라는 새로운 취미 공간을 만들게 된 걸 보면요. ㅎㅎ
앞으로 이곳에 종종 제 경험을 가볍게 풀어보면 어떨까 싶어 이렇게 일상글 외에도 '취준 칼럼'이라는 새로운 섹터를 만들었습니다.

내가 취준 칼럼을 쓰려는 이유?


아무래도 대기업에 가다보니 생각보다 학교 선후배들이나 인스타 친구들에게서
'어케햇누' 와 같은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약간 그 손담비의 '니가?' 짤이 떠오름)
생각보다 제 이야기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쥬.

특히 제가 취준생...을 빙자한 방구석 인터넷 중독자이던 당시
무스펙자임에도 노오력을 통해 대기업에 간 분들의 글과 영상을 보며 위로를 얻었기 때문에
저또한 누군가에겐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적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어디 다니는데


물론 저도 삼성, SK같은 초일류 대기업에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문은 높습니다.
다만 일명 '들으면 아는' 업태 분류상 대기업에 재직하고 있고,
제 스펙에는 지금 다니는 회사도 과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
사실 3년 전 아니 1년 전만 해도
제가 대기업에 갈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땐 저 스스로 제게 기대하지도 않았고, 주변에서도 다들 제가 가진 스펙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1년의 재취준 노력 끝에 저는 해냈습니다.

중고신입이라 경력 인정을 받지 못하였음에도 초봉은 50% 올랐고,
생활비+가끔 사치까지 하고도 1년 전 받던 월급만큼 다달이 저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회초년생에게 이만한 재테크가 어디있을까요?
전 단언컨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직장이 박봉이었던 것도 있지만요.)

취준칼럼의 방향성


저는 2020년에 첫 회사에 취업하였습니다. 네, 맞습니다. 코시국 취업 1세대입니다.
모든 채용이 홀딩되고 자소설닷컴의 채용공고가 실시간으로 닫히던 그 시기입니다.
첫 취업 단추부터 코로나와 함께한 만큼, 지금 취준생 여러분들의 고충을 저 역시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던 건
제 스펙이 모자란만큼, 최종목표 회사에 도달하는 기간을 길게 잡았기 때문인데요.

그 과정에서 겪었던 멘탈 문제나, 정규직과 취준 병행의 어려움, 사회생활을 하며 선배들과 부딪힌 이야기, 브랜드 마케터로서 3년간 쌓을 수 있었던 인사이트 등을 같은 사회초년생 입장에서 다양하게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아직 확실히 잡힌 것도, 미리 써 둔 원고가 있는 것도 아니기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크게

취준생 멘탈관리 / 중고신입 재직썰 / 마케터 되는 법(서류, 포트폴리오, 면접)

정도로 나눠 그때그때 짧은 토막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할말이 많네요.
제가 꾸준히 쓸 수 있기를 희망하며, 프롤로그는 여기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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