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슬리는 친구 손절 하고 싶으신가요?
이유없이 거슬리는 사람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이유없이 싫은 사람
어, 이 사람. 좀 거슬리네?
가끔 누군가를 보며 이유도 모르게 심기가 불편해지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그 대상이 스쳐 지나가는 '지하철 빌런' 같은 거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겠지만
만약 내 직장 동료이거나, 내 사업장의 단골 손님이라면?
또는 아는 지인이 겹쳐 자주 만나야하는 상황이라면 어떨까?
'저 사람은 왜 저런 곳에 돈을 낭비하지?'
'저 인간은 왜 저렇게 말하지?'
'분명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이 틀림없어.'
'부업으로 돈을 많이 벌고있다고? 그건 허풍일거야.'
...
당신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가 점점 더 불편해지고 싫어지다가
종국에는 손절까지 고민할지도 모른다.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다
반대로 내가 누군가를 불편하게 여기는 만큼,
나를 불편해 하는 사람도 종종 있음을
삶을 살다보면 깨닫게 된다.
(성격이 미친듯이 좋은 핵인싸라면 없을 수도 있다)
'저 사람, 왜 내 말과 행동에 사사건건 불편해하지?'
'난 아무 짓도 안했는데 왜 날 피하는 것 같지?'
'나랑은 말도 별로 안하면서 뒤에서는 내 욕을 했더군.'
나는 내가 그동안 살아온대로 하루하루를 보냈을 뿐인데
나를 불편하게 여기고, 아니꼽게 바라보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은 안그러는데 말이다!)
특히 원래는 괜찮았는데 특정 이벤트 이후에 급격히 사이가 나빠지기도 한다.
실제로 나도 모 대학에 합격한 후
친하게 지내던 같은 반 친구에게 손절당한 경험이 있다.
그가 생각하기에 난 고3 내내 꿀을 빨았는데
자신보다 좋은 대학에 간 것이 불편했다는 것이다.
이렇듯 보통 상대에게 손절 당하는 결말이지만
또는 반대로, '날 싫어하는 이유를 손수 만들어주는' 사람도 있다.
손절, 과연 좋은 일일까?
아니, 손절은 좋지 않다.
누군가가 싫은 데에는 보통 당신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당신이 누군가를 이유없이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겠다.
바로 당신의 자의식 비대 때문이다.
뭐라고?! 내 탓이란 말야?!
아마 잘 이해가 안갈 것이다. 이 글이 불편해졌다면 그런 거다.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에 오른 자청의 <역행자>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이유 없이 빈정 상하는 건,
의식하지 못할 뿐 무의식이 발동한 것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평소에 가지고 싶었지만 포기했던 것,
이성적 매력에서 나보다 뛰어난 사람, 내가 애써 부정해왔던 것.
즉, 누군가 내심 질투나거나 이유없이 싫은 이유는
내 자의식이 날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내가 상처받지 않도록 방어기제를 발동하는 것이다.
여우의 신포도와도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이것은 몇십만 년을 인류와 함께해온 본능인
'비대한 자의식'이 오토 모드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니
엄밀히 말하면 당신의, 나의, 우리의 잘못은 아니다.
우리 모두 DNA에게 조종당하는 한낱 동물일 뿐이지 않은가.
그러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자신의 본능도 이길 줄 아는 '학습하는 동물'이기에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
자청의 <역행자>에는 실제 사례가 적혀있다.
'교원'은 월 1500만원을 버는 대단한 여자였지만,
부업 스터디에서 만난 동생인 '지혜'가 월 3천을 번다는 것을 알고
그녀가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교원'은 자의식 해체를 통해 마음을 고쳐먹고
'지혜'의 장점과 사업 인사이트를 흡수하기로 했다.
그 결과 '교원'은 월 6000만원을 버는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다.
그 사람이 싫은 이유를 되돌아보자
만약 어떤 사람을만났는데 괜히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
나는 먼저 '자의식 해체'라는 단어를 기계적으로 떠올린다.
그리고 이 언짢은 감정은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어떤 열등감이 자극됐는지 생각한다.
나 역시 싫은 사람이 있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집산 것을 자랑하고,
매일 호캉스와 골프, 화려한 네일을 즐기는 모습을 올렸는데
그것이 내게는 지나친 과시욕처럼 보였고,
너무나 물질주의적이라는 생각에 그녀가 불편해졌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니,
내가 만약 정말 무소유를 지향하는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그녀가 무슨 자랑글을 올리든 신경쓰지 않았을 것 같다.
사실 나도 그녀처럼 성공하고 싶고,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고 싶은 '물질주의적'인 사람이기에
그녀의 과시가 내게는 지나치게 느껴졌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시혜적인 태도다.
불편한 사람에겐, 손절이 아닌 친절을!
스스로 멍청하다는 것을 인정하자.
질투하는 대상보다 못하다는 걸 인정하자.
그 다음에 발전이 있다.
자의식으로 자아의 상처를 피해서는,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 <역행자> 中
그래서 이제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다.
누군가의 태도가 거슬릴 때는, 가장 먼저 '왜?'를 생각해본다.
그러면 내가 어떤 점에서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지 뒤돌아보게 된다. (1단계, 탐색)
그 다음엔 인정한다.
'이 사람은 뭘로 이렇게 많은 돈을 벌었을까? 정말 대단하다.
나도 지금부터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2단계, 인정)
책에서 말하는 마지막 3단계는 전환이다.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질투는 나의 힘
그러니, 손절하지 말자.
그러면 내 인생은 평생 그 자리 그대로다.
내가 발끈하거나 열등감에 사로잡히는 그 순간을 거꾸로 이용한다면,
점점 발전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다보면 이전엔 불편했던 사람이 더이상 불편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좋은 친구, 동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이 글은 자청의 베스트셀러 <역행자> 를 읽고 제 나름대로 정리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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